이야기

꿩 대신 닭이 설날과 무슨 연관이 있지?

thelatestinfoandstory 2025. 1. 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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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번시간에는 설과 관련된 세시풍속중 야광귀에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오늘도 설과 관련된 단어들 몇가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꿩대신 닭

무엇을 쓰려고 하였지만 그것이 없을경우, 찾는것보다는 덜 만족스럽지만 엇비슷하게 쓸 수 있는것을 찾아 그것으로 대체할때 쓰는 어구로,

예전에는 떡국에 꿩을 넣고 끓여야 제대로 된 떡국이었다고 하는데요, 꿩이 맛이좋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복되고 좋은기운을 가져다주는 새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꿩을 구하기란 쉽지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대신 닭을 사용하기도 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꿩 대신 닭

 

눈썹세는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날짜를 말씀하실때 섣달 그믐이라고 하시는것을 들어보셨나요?

섣달 그믐이란 음력으로 한해의 마지막날을 가리키며, 눈썹세는날이라고도 불리어졌습니다.

눈썹세는날이란,

설날로 넘어가는 밤에 잠이들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하여 눈썹세는날이라고 하였으며, 이 날에는 불을 환하게 밝히고 밤을 새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눈썹세는날

 

여기서 잠깐!

설날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치는데요, 여기서 제야가 무슨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제야(除夜) : 제(除)는 섣달그믐(음력으로 한해마지막날) 을 의미하고 야(夜)는 밤을 뜻하는 말로 섣달그믐날 밤,즉 음력 12월31일 밤을 가리키는 말 입니다.

 

 

청참 聽讖

설날 새벽 집근처에서 맨처음 들리는 짐승울음소리로 한해의 길흉을 점쳐보던 풍습으로

까치는 길조, 까마귀는 흉조로 인식되어졌다고 합니다.

복조리

설날 새벽 집 안 팎 벽에 걸어놓고 한해가 풍족하기를 기원하며 걸어놓았던 조리로,

조리는 쌀을 이는( 벌레나 돌, 혹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구인데요, 쌀알의 이물질을 조리로 걸러내는것처럼 그 해의 행복을 여러 불행으로부터 걸러내어 취한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속입니다.

 

세찬 歲饌

설날 차례상과 손님대접을 위해 만든 음식들을 세찬이라고 하였으며 이때 나가는 술을 세주(歲酒)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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