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라듐걸스-새로나온 아이돌?

thelatestinfoandstory 2025. 2. 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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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듐걸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왠지 익숙한 이름이실텐데요, 매우 유명하여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라듐은 방사선원소로 각종 질병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 물질입니다.

라듐걸스

 

라듐의 발견

퀴리부인으로 잘 알려진 마리퀴리(Marie Curie)와 남편 피에르퀴리(Pierre Curie)에 의해 처음 발견된 라듐

1898년 피치블렌드라는 우라늄광석에서 염화라듐을 처음발견,

라듐이 우라늄보다 더 강력한 방사선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낸 후 순수한 염화 라듐을 얻기위해 연구에 매진,

1902년 처음으로 0.2g의 순수한 염화라듐을 추출하는데 성공,

190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 방사능 발견과 연구의 공로를 인정 받아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고 (남편 피에르와 공동 수상)

1906년 남편 피에르퀴리가 마차에치여 안타깝게 사망,

1910년 마리퀴리는 염화라듐을 전기분해 시켜 금속 라듐을 얻게되며

1911년 노벨 화학상 수상, 최초로 노벨상 2관왕에 등극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리 퀴리가 발명한 라듐은

X-레이 스캔을 하는데 더욱 강력한 정확성을 제공하였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X-레이 촬영기기를 장착한 앰뷸런스와같은 자동차를 만들어 전장에 직접나가 정확한 X-레이 사진을 제공, 더 많은 사람들이 수술에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리퀴리 사진출처 Official Watches & Wikipedia

 

마리 퀴리는

처음으로 방사능(radioactivity)이라는 말을 사용한 인물이고,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였으며, 최초로 노벨상을 2번 받은 뛰어난 인재 였지만, 오랜기간 라듐 방사능에 노출되어 1934년 재생불량성 빈혈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라듐의 효과와 쓰임

처음발견당시 암세포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면서 라듐이 인체에 이로운 물질로 각광받게 되며 암치료뿐아니라 각종 질병 치료에 사용되었고

1920년대에는 각종 제품에 라듐을 섞어 판매, 심지어 라듐물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라듐제품들 사진출처 : Wikipedia

 

라듐걸스

라듐페인트의 야광성을 이용, 당시 시계 숫자판위에 라듐페인트를 덧칠한 야광시계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덧칠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듐페인트를 붓에 바른후 → 입술로 그끗을 잘 다듬어서  → 숫자와 시계바늘에 바르는 작업

이렇듯 매우 섬세한 손길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성들이 작업에 많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듐시계공장과 노동자들 사진출처 : The Official Watches & Wikipedia

 

처음 발병은 마지아(Maggia)

치통과 함께 가나기 시작, 치아가 빠지고 턱괴사로 진행되어 아래턱절개, 병세는 점점 더 심해져 1922년 결국 극심한 하혈과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후 그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들에게 같은 증상이 일어나 진상파악을 요청하였지만

회사측에서는 라듐이 근로자들의 질병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외면하였습니다.

 

긴 법정 다툼으로 지속되었고 마침내 1938년 회사측의 패소, 그 후

 

라듐의 위험성이 대대적으로 발표되며 라듐관련 제품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하게 됩니다.

 

유해성이 증명되기 전까지 라듐은 인체에 아주 이로운 존재라고 해서 각종 제품에 사용된것처럼 우리도 지금 무엇인가 아직 유해성이 증명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식품이나 제품들에 첨가하여 먹거나 쓰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britannica.com/story/radium-girls-the-women-who-fought-for-their-lives-in-a-killer-workplace

https://www.officialwatches.com/blogs/articles/the-radium-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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