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사회 에서 유행했던 검은 치아의 여인들, 아마 많이 보셨을텐데요.‘오하구로(검은치아)’라는 것으로 치아를 검게 칠하는 화장법이었습니다.하지만 오늘은 이 오하구로에 대한 얘기는 아니구요, 1500년도에 영국을 강타한 ‘까만 치아 유행’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까만 치아의 시작엘리자베스 1세 시대 귀족들 사이에서는 새롭게 소개된 설탕이 그야말로 핫 트렌드였는데요,당시 설탕은 매우 비싼 수입품으로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지금의 비트코인처럼 설탕이 거의 독립적 화폐가 되다시피 했습니다.이에 설탕은 그 시대 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되었고 달콤함과 우월감을 안겨주는 이 설탕을 귀족들은 사랑하게 됩니다. 자연히 설탕의 달콤함에 빠진 그들의 치아는 점점 썩어 검게 변하여 갔고 검은 이빨이 마치 부유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