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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변을 마셔라?

thelatestinfoandstory 2025. 4. 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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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료법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아침 첫 소변을 받아서 마시는 방법으로, 자신의 소변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자가 치유제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았고 지금도 예찬론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과연 자신의 소변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요료법 尿療法 소변요법 Urine therapy

요료법 소변 마시는 방법

소변은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호르몬, 효소등 중요한 항체가 들어있어 몸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약 이라고 합니다.

<사용방법>

1.소변 마시기

 

아침 첫 소변에는 유용한 호르몬 등이 가장 많기 때문에

매일 아침 첫 소변의 중간뇨를 받아서 즉시 마시라고 합니다.

처음 마시는 양은 50cc 정도로 하다가 익숙해지면 150~200cc로 늘립니다.

 

2.소변 맛사지

 

소변을 받아서 마시고 난 후

나머지로 온몸을 문지르고 20분 정도 있다가 냉수로 샤워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소변을 모아 두었다가 알칼리성으로 숙성된 것을 맛사지에 사용하면 더 좋다고도 합니다.

맛사지 후에는 비누로 씻지 않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샴푸 대신에 소변으로 머리를 감은 후 물로 헹구면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지고

그 외 벌레 물린 곳, 무좀, 건버짐, 비듬, 여드름, 알러지 등에는 적어도 4일 이상 숙성시킨 소변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3.소변 관장

 

입으로 마실 수 없는 사람, 즉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데요

치질, 탈홍, 치루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며

아주 소량 5~10cc 정도면 충분 하다고 합니다.

시판되는 관장기 혹은 주사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4.기타 응용

 

양치질, 씻기등이 있습니다.

<요료법 적용 질환>

대개 모든 질환이 소변으로 치유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료법 사례>

→ 켄트주 뉴잉턴 출신의 33세 요가 강사 케일리 오클리 Kayleigh Oakley

 

"소변이 면역 체계를 회복시키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며, 피부에도 좋다고 들어서 2년전부터 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자신의 소변을 마신 덕분에 자가 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 질환과 외상성 만성 통증 질환인 섬유근육통등 여러가지 앓고있던 만성 질환들이 완화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소변을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소변을 솜에 뭍혀 자신의 얼굴을 마사지 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얼굴에 윤기가 흐르는 비결이 이 소변 마사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캐나다 앨버타 출신의 46세 여성 리 샘슨 Leah Sampson

 

"친구가 요료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줬어요. 그리고 제 소변을 마신 후 제가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걸 바로 알아차렸고, 당장 식단에서 나트륨을 빼야겠다고 다짐했어요."

 

120kg 이었던 자신의 몸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던 건 모두 이 요로법 덕분이라고 했으며

그녀는 소변을 마시는 것 뿐 아니라 양치 후 소변으로 가글까지도 한다고 했습니다.

 

→ 안양시의 60세 노영수씨

 

23년간 당뇨병으로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원거리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등 고생했으나 요료법 시행 후 4일 뒤부터 증세가 완화되기 시작, 지금은 당뇨병 특유의 피로감과 눈 이상이 많이 개선됐다고 했습니다.

 

<고대 요료법>

≫당나라 명의 손사막 천금익방(千金翼方)

소변을 외과 방면 최고의 약이라고 했으며

 

≫명나라 이시진도 '본초강목(本草綱目)’ 에서

소변을 이용해 고칠 수 있는 40여 종의 질병을 언급했습니다.

 

≫청나라 이백원의 '남정필기(南亭筆記)'에 따르면

옹정황제는 소변으로 만든 약재인 추석(秋石)을 복용했으며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오줌은 노출혈을 방지하고 정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소변에는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증강시키고 자신의 병을 치유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요료법을 따라하면

감기를 비롯하여 피부 여드름, 아토피, 당뇨병, 위장병, 관절치료는 물론 간 기능도 강화시킨다는 주장과 함께 국내에서도 관련서적이 많이 출간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찬론과는 달리 많은 의사들은 요료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 요료법 반대 의견

☞ 신장 전문의인 제프 길리언(Jeff Gillian) 박사는

 

"소변 섭취는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탈수를 비롯해 득보다 실이 많은 행동"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변에는 신장에서 배출된 산(acid) 형태의 잉여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 미국 로욜라 대학교(Loyola University) 미생물과 면역학부 연구원인 에반 힐트(Evann E. Hilt)는

소변에는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소변이 무균 상태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고,

 

☞영국의 주바이르 아메드(Zubair Ahmed) 박사는 BBC Three와의 인터뷰에서

 

"소변은 신장이 혈액을 걸러 과도한 수분과 염분, 칼륨과 질소처럼 몸에서 배출해야 하는 노폐물입니다.

체내에 이러한 노폐물이 너무 많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 쏜버 박사(Andrew Thornber)는

 

"소변을 마시면 신장이 과도하게 농축된 소변다시 걸러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므로 신장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소변을 마시면 비타민을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거나 보충제를 복용하는 등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훨씬 더 건강한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해운대 부민병원 박억숭 응급의료센터장은

 

의학적으로 봤을 때 소변은 마시면 안 된다.

오히려 탈수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낸 불순물이 포함된 물이다.

90% 이상은 수분이지만 요소, 요산, 무기염류 등이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대사되는데

질소가 있는 단백질은 암모니아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고

이 암모니아를 인체 밖으로 내보내는 형태가 요소, 요산이다”

 

“수분 섭취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변을 마시는 건

배출하는 데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한 독을 마시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소변 갈증

 

☞미 육군 생존 가이드 북(FM 21-76 US ARMY SURVIVAL MAMUAL)에는

 

마시면 안되는 물질중 하나가 소변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요료법에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하나의 물질로 이렇게 완전히 다른 견해를 내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디지털기술과 AI의 눈부신 발전등으로 뭔가 미래 속 시대를 살아가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아직도 의학 분야의 발전 속도는 더딘것 같아 좀 속상하면서도 의아해 집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에 더 신뢰가 가시나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bbc.com/bbcthree/article/fe46907b-d860-4a72-ae32-809a1da4c1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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