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어른들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것이 있는데요, 혹시 무엇인지 아시나요?
어떤 분은 장난감, 어떤분은 좀 더 철학적으로 접근하셔서 순수함이라고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모두 맞지만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정답은요,
바로 뼈 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300개 가량의 뼈를 가지고 있지만
어른의 경우에는 보통 206개의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골로 되어있는 아기들의 뼈
출생시 아기의 뼈는 대부분 연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연골은 단단하기는 하지만 유연한 결합 조직의 일종으로
아기의 몸이 엄마의 좁은 자궁안에서 오랜시간 웅크려 있으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게 해 주는 주요 요소 입니다.
또한
세상 밖으로 태어날때
부드럽고 유연한 연골들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분만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아기뼈가 어른들 처럼 딱딱하다고 가정한다면
지금도 고통스러운 분만과정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아마 자연분만이 성립 안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들의 뼈들은 성장하면서 상당 수가 서로 합쳐져 300여개에서 206개로 거의 100개가 줄어들게 되는데요,이러한 뼈 융합은 몸 전체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뼈의 형성, 골화 (Ossification)
연골 조직으로 이루어진 아기뼈들은
모세혈관(정맥과 동맥 연결)이라고 불리는 작은 혈관들을 통해
뼈를 형성하는 세포들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공급하게 되고
이에 연골은 점점 석회화 되면서 단단한 뼈로 대체되게 됩니다.
성장판
아이들의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판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뼈들의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연골조직으로 이루어진 이 성장판에는 뼈를 만드는 세포가 있고
뇌에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 세포 분열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세포 분열이 일어나면서 연골 세포의 양도 같이 늘어나며 성장하게 되는데요
보통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한다면
성장판이 아직 석회화 되지 않은 연골조직들이 세포분열을 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연골조직의 세포들 마저도 결국 딱딱한 뼈로 석회화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되고
소위 말하는 성장판이 닫혔다 라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골절 어른과 다르게 기형을 유발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성장판은 어른과 다르게 연한 연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관절을 다쳤을때 인대부터 찢어지는 반면
아이들은 성장판 골절이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장판 골절이 생겼을 때 잘못 치료하거나 적절한 치료 때를 놓친다면
뼈가 휘거나 자라지 않는 등 기형적 성장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함께 치료 이후에도 병원을 방문하여 뼈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뼈 건강에 좋은 칼슘, 미네랄등을 챙겨 먹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쳤을때 어른들의 경우 처럼
약간 삐끗한것 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잠깐 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할것 같아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healthline.com/health/how-many-bones-does-a-baby-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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