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기에 물리면 아주 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스키터 증후군 Skeeter syndrome
스키터 증후군이란 모기에 물렸을때 보통사람들과 달리 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주위가 붓고 열감이 생기며 간지러움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보통 물린 후 몇시간안에 반응을 일으키고 수주가 지나야 완쾌되어집니다.
스키터 증후군의 원인
스키터 증후군은 몸속에 들어온 폴리펩타이드라는 물질에대한 알러지반응이 원인이 됩니다. 암컷 모기가 동물의 피를 흡혈할때 피의 응고를 막기위해 살리바라는 아미노산을 몸속으로 주입하게 되는데요, 이 살리바 안에 폴리펩타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잠깐!
수컷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오직 암컷 모기만이 사람을 무는데요, 암컷 모기는 교미 후 알을 낳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위해서 동물성 단백질인 동물의 피를 흡혈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스키터 증후군의 증상
- 물린주위가 부어오름
- 통증
- 가려움
- 물집
- 발열
- 어지러움
물집이 아주 동그랗고 예쁘게? ㅋㅋㅋ 올라왔네요. 이정도 붓기는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발등 접히는 부분에 물리면 더 많이 붓는것 같아요. 코끼리다리가 되었어요.
스키터 증후군의 치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물리자 마자 항히스타민제를 먹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뭔가 물렸다 싶으면 전 바로 알러지약을 먹는데요,
그러면 언제 물렸냐 싶을정도로 전혀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않고 시간이 지나게 되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면
1. 붓기만 하였을 경우 : 알러지약 복용,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기
2. 물집이 생겼을 경우 : 물집이 점점 커지므로 물집을 소독한 바늘로 터트린 후 항생제 연고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감염을 막기위해 반창고나 솜으로 덮어줍니다. 알러지약도 함께 복용하고요.
이때는 엄첨 여러곳 물렸어요. 물집도 크게 잡히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니 조금은 수월해 졌어요. 하지만 매일 물집이 다시 생겨서 터트리고 소독하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2주하고 이틀이 더 지난 후 사진이예요. 이렇게 꾸덕하게 딱지가 지기 시작하면 거의 다 나은거로 보면 됩니다. 흉측하기는 하지만 이때부터는 아주 수월합니다. 그리고 일 이주 정도 더 지나 딱지가 떨어지면 완쾌되는 거구요.
물집이 생기면 2차 감염이 되기 쉽고, 완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받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여 줍니다.
오늘은 모기에 물렸을때 심하게 반응하는 스키터 증후군에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모기 싫어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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