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동물들중 하나인 별코두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별코두더지 Star-Nosed Mole
서식지
- 북아메리카 동부
- 캐나다
주로 습한 지역을 좋아해서 축축한 숲속이나 연못가 등지에 서식하지만 매마른곳이나 높은 산속(해발1676 m의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Great Smoky Mountains)에서도 발견됩니다.
크기
꼬리(65~85 mm)포함 총길이 175 mm~200mm
무게 35~75g
색
검정에 가까운 흑 갈색
눈
눈은 거의 퇴화되어 사물을 잘 보지 못하지만,
밝고 어두움을 알아차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
털이 없는 코를 가지고 있으며 유니크한 별모양의 분홍빛 촉수가 코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분홍 촉수들의 길이는 각기 다르며
촉수 11개가 좌우 대칭으로 분포, 총 2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촉수의 역할
눈이 거의 퇴화되어 보이지 않는 대신 촉수들이 센서작용을하며 주위환경과 먹이을 알아차리게 합니다.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이 촉수들은 감각기관의 집약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매우 예민한데요,
사람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면
사람의 손끝에는 17,000(만칠천)개의 신경이 있고
별코 두더지 촉수의 끝에는 100,000(십만)개의 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촉수의 감감이 얼마나 뛰어난지 짐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짝짓기
일부일처제
3월과 4월의 짝짓기 기간 동안 함께 있으면서 일년에 한번 새끼를 낳는데 보통 5마리의 아기 두더지를 낳는다고 합니다.
갓태어난 아기 두더지는 털이 없으며 눈과 귀가 닫혀있고 촉수들도 뒤로 눕혀져 있다가
약 2주 후부터 열리게 된다고 하네요.
수명
보통 3~4년 살다가 수명을 다한다고 하니 매우 짧게 사는것 같습니다.
먹이
주로 지렁이와 같은 벌레, 수생 갑각류와 연체동물 및 작은 물고기등을 잡아먹습니다.
활동
4계절 내내 활동하는데요,
연못이나 개울 강에서 먹이 잡는것을 좋아하여
터널을 만들때 개울이나 호수아래로 직접 통과되게 땅을 파기도 한다고 하네요.
헤엄
물속에서도 헤엄을 잘치는데요,
물속에서는 코로 공기방울을 내보낸후 다시 빨아들여 냄새를 맡아 수생먹이를 식별하고 사냥합니다.
☞ 흥미로운 사실
↗ 세상에서 먹이를 가장 빨리 잡아먹는 동물
별코두더지의 촉수는 주변과 먹이를 식별하기위해 끊임없이 활동하지만
외관상으로는 촉수가 그다지 많이 움직이는것 처럼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그것은
촉수가 너무 빨리 움직여 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것이랍니다.
초당 최대 12개의 물체를 만질 수 있다고 하니,
눈한번 깜빡일동안 12명을 터치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 촉수의 움직임을 볼수있겠습니까~
ㅋㅋ 완전 초초초 스피드~
↗ 푸드 파이터
자기 체중의 15%를 10분안에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심지어 수유중인 암컷은 자신의 체중의 5배를 하루에 먹는다고 하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섭취한 음식들은 불과
8분만에 배설되기 시작한다고 하니... 많이 먹는 이유가..ㅎㅎ
오늘은 별코두더지에대해 알아보았는데요,자연의 신비로움과 다채로움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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